2월 현재 미분양 주택 수 4개단지 1,263세대 달해

▲삼정그린코아 조감도(이 기사와 무관함)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지역이 전국 최장기 미 분양아파트 관리지역에 선정·공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미분양 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안성시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현황을 게시했다. 선정현황에 의하면 안성지역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오는 8월까지 34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34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전국에서도 충북 청주시와 경북 포항시, 그리고 경남 창원시 등 4곳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을 선정하게 되며, 안성은 미분양 해소 저조와 모니터링 필요 지역에 해당돼 제 30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되면 선정된 지역 내에서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예비심사 또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제30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안성시를 포함해 전국 39개 지역이다.

한편, 안성시의 2월 현재 미분양 주택 수는 4개단지 1.263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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