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덕이축제기간중 전통차 판매한 수익금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물품 기증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옥)는 지난 23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지역 14개 여성봉사단체 회장들로 구성된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에서 여성단체 회원들이 손수 만든 전통차와 꽃차 등 다양한 차를 판매해 판매수익금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주택이라 단열이 잘 안되어 공기가 늘 차가웠던 예랑 지역아동센터, 꿈나무 그룹홈, 즐거운 집 3개소에 히터를 기증해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게 됐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왔고,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세군 안성 평화의 마을, 구세군 안성요양원 2개소에 노래방 기계를 기증했다.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봉사 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계층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계획해 주위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정옥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받으신 분들이 꼭 필요한 것을 기증받아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회원들의 협조로 연말을 훈훈하게 보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여성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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