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마니아층 우산들고 축제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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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엄태수 기자] 안성시는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실외 공연이 일부 취소되었지만, 남사당공연은 전용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직거래 시장 및 체험장, 먹거리 부스는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4일 밤 9시, 태풍 콩레이 북상과 관련해 안성맞춤랜드 천문과학관에서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축제 관련 비상 회의를 갖고 남은 축제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축제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대형비빔밥 행사를 7일로 연기했으며, 당초 시민예술무대에서 예정되었던 어린이 인형극은 실내에서 펼쳐지지만, 메인 무대 공연은 줄타기만 제외하고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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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비가 내리는 축제장에는 오히려 길 막힘이 없고 한가로운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모이며, 우산을 들고 축제를 즐기는 마니아층들이 많아 18년 대한민국 전통 문화 대표 축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안성시는 이밖에도 전체 부스에 태풍관련 안내문과 함께 전기차단 비닐을 배부하는 등,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꼼꼼한 점검에 들어갔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축제장에 안성시 홍보대사 손현주씨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피날레 공연으로 저녁 6시 30분부터 팝핀현준& 박애리, 오정해, 러블리즈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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