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도시로의 힘찬 닻을 올리다!

▲김보라 안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경인신문 = 박우열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시작됐다. 그동안 안성시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새해 들어 모든 것을 다 잡고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힘찬 닻을 올렸다.

안성복지신문은 올해‘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화두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혁신도시의 발걸음을 이어가려는 안성시의 비전을 들어다 봤다.

올해 안성시는 코로나 장기화 속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첨단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미래농업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민 행복을 위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 부발선 등 안성철도시대를 향한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 첨단산업·일자리·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안성시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첨단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 경기회복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한다. 안성을 비롯해 경기 남부 8개 시가 참여하는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의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첨단산업유치 T/F팀을 운영하고 지역산업을 견인할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우량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코어폴리스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소상공인에는 완화된 심사 절차와 등급을 적용한 정책자금으로 자금난 해소를 도모하고 경영과 상권이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소비 유도를 위해 554억 원에 달하는 안성사랑카드를 발행하고 1월부터 10%의 인센티브를 지급,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사업장의 광고물, 인테리어 등을 지원해 지역 내 소비증가와 소상공인 소득증대를 뒷받침한다.

#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복지도시 구축
안성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으로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하천 주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의 보완·정비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안성천을 중심으로 버스킹 거리예술제를 조성하고 전통시장과 연계해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시민이 직접 안성의 문화와 예술의 발전 주체로 활동하고 지역문화의 자생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고삼호수와 칠곡 노을빛 호수 조성사업, 금광 수석정 수변공원 정비사업을 통해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민 행복의 거점이 될 공도 시민청 건축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평생학습관을 확장·이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관심을 모았던 1면 1도서관의 경우, 리모델링을 통해 건립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을 위한 서안성 스포츠파크를 조성해 복지개선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성 철도시대 개막
▲안성 철도시대 개막

# 안성철도시대 개막‥사통팔달 교통요충지
지난해 안성시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반으로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안성은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 등 속도감 있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를 바탕으로 중부 내륙지역의 개발을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과 관광, 일자리 창출 등 지역혁신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가예산 투입 결정, 노선 기본계획 수립 등의 남아있는 절차를 세밀히 준비해 시민 만족을 위한 철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안성을 비롯한 4개 시군 행정협의체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와의 협력, 광역철도 관련 현행법의 신속 개정 등 수도권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 워크숍
▲청년 워크숍

# 청년이 행복한 도시
안성시는 지역의 미래세대를 기반으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젊은 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들의 소통과 휴식, 취업을 위한 청년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성에 무사히 정착하도록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청년층에게 온라인 마케팅, 셀프브랜딩 교육 등 창의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오디션을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다른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안성 청년에게는 월 20만 원의 대학생 주거안정 장학금을, 안성에 이사 오는 청년에게는 전세 임차보증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 안성맞춤형 미래농업·농촌 구현
안성시는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토대로 6차산업과 스마트 농업 등 미래농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협약 대상 시·군에 선정돼 누구나 정착할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 귀농귀촌 특화지역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동부 생활권을 중심으로 농촌정주환경과 의료체계 개선, 농촌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발굴 등 안성맞춤형 농촌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거와 영농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한다. 미래농업의 또 다른 핵심인 안성맞춤 푸드플랜의 경우, 생산과 소비가 연계돼 농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경기 남부지역의 공공급식 허브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축산냄새 저감 정책으로는 하이브리드 안개분무시스템과 친환경 무기 흡착제 분무시스템 등 가축분뇨 악취 저감 통합솔루션 사업을 도입하고 축사 악취방지시설 표준모델을 개발하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

# 코로나 확산방지·차단 총력
안성은 코로나 장기화 속, 바이러스 전파 차단과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역시, 철저한 역학조사로 밀접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신속한 방역소독과 체온계 배부, 안심 콜서비스 등 ‘신뢰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백신접종의 중요성이 강화된 만큼 추가접종의 적극적인 시행은 물론,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해 위중증 환자 및 재택 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자를 1대1로 관리하는 전담 공무원제를 운용하고 자가격리 앱을 통한 무단이탈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시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실내·외 체육시설 및 공원녹지 정비·확충사업도 병행한다.

# 소통으로 완성되는 안성혁신
올해 안성시는 시민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모두가 함께 결정하는 기회를 증대한다. 지역민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시정 참여가 가능한 ‘소통의 길목’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소통의 길목’은 자유로운 정책 제안과 토론을 비롯해 주요 질의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하며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카테고리는 ‘의견 나눔’, ‘시장의 답’, ‘토론의 힘’, ‘설문조사’로 나뉘었으며 안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성의 변화와 혁신은 계속될 것이고 미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품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과 환경, 인프라의 조화 속에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산 악취 저감 추진
▲축산 악취 저감 추진
                                                                                                                       ▲마을 조직화 아케데미 방문
▲마을 조직화 아케데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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