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농촌노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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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애)는 노년기 역할상실에서 오는 농촌노인의 사회심리적인 문제 해소를 위한 사회적 역할과 사회활동 창출 및 농촌노인의 사회적 역량강화를 위해 65세 이상 비율이 20%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노인 사회활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삼면 가유리 마을과 보개면 북가현리 하가마을 두 곳이 선정되어 미술치료교실, 목공예 교실, 기체조, 건강장수식단 보급, 생활원예교실 등 마을 어르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과 지속적인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 중 목공예 교실 강사로 초빙되어 온 청개구리&머깨비 김기찬 대표는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우편함 만들기, 액자 만들기 수업을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을 뿐 아니라 교육이 끝난 후 수리가 필요한 마을회관이나 어르신들 댁을 방문해 허술한 실리콘마감 보완, 느슨해진 나사 조이기 등 젊은이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도움을 주어 어르신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배수옥 팀장은 “이러한 교육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냄으로써 활기찬 삶을 영위하고 젊은 사람들과 마을 어르신들이 소통되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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