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산 석남사, 산사음악회 및 풍등 날리기 행사

▲서운산 석남사에서는 오는23일 산사음악회와 풍등날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뉴스24

[뉴스24 = 엄태수 기자] 천년고찰 석남사(주지 덕운 스님)는 오는 23일(토) 오후6시30분부터 풍등도 날리고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로도 잘 알려진 석남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제2회 서운산 산사 음악회와 소원풍등 날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와 BBS 불교방송, ㈜성우테크가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장기자랑과 함께 가수 한혜진, 진시몬, 김희진, 정흠밴드, 이청아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펼쳐진다.

특히 석남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된 500명의 시민들이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 ‘공유’가 풍등을 날렸던 석남사 돌계단에서 직접 소원풍등을 날리는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 초여름 깊어가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석남사는 안성을 대표하는 전통사찰 중 한 곳이며, 드라마 '도깨비'의 주요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안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편, 석남사는 드라마 방영 등으로 인해 추억의 장소로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그동안 좁고, 험한 진입로 때문에 탐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경기도와 안성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진입도로 확장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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