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후보“문재인 정부와 경제 연정하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천동현 안성시장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24

[뉴스24 = 유효근 객원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여야 간 힘을 합쳐서, 싸우지 않고 경제 살리기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7일 오후 안성시에서 가진 합동 유세에 참석해 경제도지사를 강조하며 안성지역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 후보는 이날  “이번 6.13 지방선거는 우리 한국당이 엄청난 어려움 속에서 치르고 있다”면서,“보수층 움직이지 않고 관망하면 더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반드시 보수층이 결집해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안성시민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남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도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연정을 하겠다”면서 “남경필은 탄탄한 경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를 연결시키는 탄탄한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24

천동현 후보는 “제가 시장으로 당선되면 행정규제를 과감하게 타파하고,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삼성반도체 1·2차 벤더기업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며, 스타필드 안성 조기 개장, 광역시내버스도입, 평택~안성~부발선 철도 유치, 전 지역 도시가스 공급 추진 등을 최 우선순위로 실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학용 국회의원도 지원유세에 나서 “시장과 국회의원의 당이 다르면 여러 가지로 불편함은 물론 예산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면서,“3선 도의원 경험을 가진 천동현 후보가 시장이 되도록 시민여러분들이 적극 도와야만 되며 도지사도 남경필 후보가 당선이 되도록 힘을 모아 안성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차례로 단상에 올라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공약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뉴스24

한편, 남 후보는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면서 5대 정책공약과 함께 도내 31개 시·군별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시·군별 맞춤공약은 도민 개개인을 보다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촘촘하고 세밀하게 설계된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이날 천동현 안성시장 후보와 가진 정책협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경기도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

2. 유천취수장 및 송탄취수장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노력한다.

3. 평택 지제~안성~이천 부발 단선전철을 추진한다.

4. 일죽~대포(1) / 불현~신장 도로 확·포장공사를 조기 완공한다.

5. 안성팜랜드와 남안성IC 연결부분 도로 확장을 추진한다.

6. 안성맞춤 콘텐츠밸리를 조성한다.

7. 삼성반도체 1,2차 벤더 100만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협력한다.

8.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도내 대학병원간 순환 의료업무 협약을 추진한다.

9. 미래세대 건강관리 프로젝트 아토피클러스터를 추진한다.

10. 38번국도 상습정체에 따른 대체 외곽도로 건설에 협력한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