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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4 = 강숙희 기자]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지난달 24일 경찰서, 지자체, 방범협력단체, 마을주민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약 1시간에 걸쳐 거리 Clean / 범죄 Clean을 주제로 「깨·우·내」캠페인을 실시했다.

깨·우·내는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 동내)의 줄임말로, 현재 경기남부청에서 추진하는 깨·우·동(깨끗하고 안전한 우리 동네)을 안성 실정에 맞게 재해석해 유흥가와 외국인밀집지역으로 치안수요가 많은 내리지역을 깨끗한 거리 &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의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안성경찰서의 치안시책이다.

이날 캠페인은 안성경찰서에서 추진해 지자체(시청, 대덕면사무소, 시설관리공단 등), 협력단체 및 마을주민(자율방범대, 어머니&학부모 폴리스, 다문화 치안봉사단, 의용소방대, 한경대 건축학부, 내리주민 등)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어, 생활폐기물로 무질서한도시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같은 뜻을 품고 모두가 함께한 자리였다.

내리주민 김 모(50/ 여)씨는 “내리는 외국인이 많고, 쓰레기로 마을도 더러워서인지 살고 있는 주민들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찰서에서 먼저 이렇게 도시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니 너무 고마워서 뭐 하나라도 돕고 싶어 이 자리에 나오게됐다”고 밝히는 등 깨·우·내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 기대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깨·우·내」프로젝트는,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쓰레기 매일 수거 및 처리, 쓰레기 무단 투기금지 알림판 설치, 유해환경정화를 위한 기초질서 단속 등 생활폐기물로 인한 무질서한 환경 개선(거리 Clean)과 CCTV 및 보안등 신규설치 및 성능개선, CCTV형광 안내판 설치, 원룸촌 일대 안심거울 설치, 내리 공원 일대 조형물 및 벽화사업, 포토존 설치 등 방범시설물 확충 및 주민 친화적 환경을 조성(범죄 Clean)하는 것이고, 프로젝트의 최종목표는 내리의 어두운 곳에 빛을 밝혀 ‘밝고 명랑한 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윤치원 서장은 사소한 것들을 방치하면 더 큰 범죄로 이어진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을 토대로 주민들에게 깨·우·내 프로젝트의 취지 및 필요성을 강력하게 어필하며,“생활 주변환경이 깨끗해지고 개선된다면 범죄발생률이 감소하고 주민의 체감안전도가 동반 향상될 것이다”라며, 깨·우·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 협업을 해야 함을 다시 한 번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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