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김중택 기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수호갤러리(관장 이지수)에서는 12월 23일부터 1월 14일까지 정성원 작가의 개인전을 전시하고 있다. 

‘Antic and Utopia, 하늘숲에서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정성원 작가가 유토피아 세상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순수함과 행복감을 일깨워주는 주제의 작품으로 가득차다. 

정성원 작가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는 유토피아 세계를 선보인다. 작가가 그리는 이상향 안에서 동물들은 평화로운 소통과 공존을 이룬다. 북극곰과 남극펭귄, 비행하는 돌고래, 그리고 아프리카의 기린이 공존하는 등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만남이 캔버스 안에서 이루어지며, 반감과 질투, 시기 같은 부정적인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수호갤러리 이지수 관장은 “현재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성원 작가는 현실 세계를 치유하고자 이상세계를 보여준다”면서, 동심을 일깨우는 파란 풍선과 꽃을 달고 있는 토끼와 사슴, 함께 미소 짓는 양들을 보면서 현대인들에게 순순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준다”고 말한다. 

▲ 이지수 수호갤러리 관장
▲ 이지수 수호갤러리 관장

수호갤러리 이지수 관장은 지난 13년 동안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전시의 기회와 장소를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작가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양질의 무료 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작가들과 한국 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수호나눔전시인 수호아트콘서트를 매회 마다 주제를 달리하여 개최하고 있다. 

▲ 용인 요한의집에 작지만 따뜻한 기부의 손길을 전하는 이지수 관장
▲ 용인 요한의집에 작지만 따뜻한 기부의 손길을 전하는 이지수 관장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적극 동참하면서 지난 10월 성남문화원이 제정하는 강정일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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