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학교, 벤츠 안성전시장과 1:1 진로탐색체험 행사 개최

 ▲한길학교는 지난 8일 벤츠 안성전시장과 1:1진로탐색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지난 8일 한길학교에서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안성전시장에서 근무하는 영업직원들과 장애학생들이 함께하는 1:1 진로탐색프로그램 ‘한길나래 멘토링’ 행사가 개최됐다.

본 프로그램은 ‘2018 한길 특수교육 공동체학교–직업과 만남’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타 지역에 비해, 또한 비장애학생에 비해 진로, 직업과 관련된 체험의 기회가 매우 열악한 안성지역에서 이날 행사는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탐색과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일류기업에 재직 중인 ‘직업인’들의 올바른 직업생활과 태도, 인생관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장애학생들에게 건강한 직업관을 형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직원 1명과 학생 1명이 짝을 이뤄 함께 최고급 벤츠 차량을 이용해 전시장에 방문해 벤츠 차량의 최신 모델과 정보를 듣고 근무하는 공간과 서비스 공간을 관람 하고 직업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능력 그리고 서비스 직무에 대해 교육을 받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역의 대중이용시설인 팜랜드를 방문해 장애학생들의 진로와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장애인식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 멘토와 멘티 모두가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다.

한성자동차 안성전시장 이영설 지점장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었으며, 직원들에게는 감정노동에서 벗어나 편견 없는 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한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라고 밝혔다.

한길학교 정해시 교장은 “직장인들과 장애학생들이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은 매우 이례적이고 힘든 일이였음에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장애학생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길학교 이민지(전공과1) 학생은 “멘토 아저씨와 함께 인생이야기, 일하며 보람된 일 등을 이야기 하며 즐거웠고, 나도 빨리 직업을 갖고 멋있는 사회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을 지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안성전시장은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위치해있으며, 2017년 7월에 오픈해 대지 5,000㎡(1500평)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갖춘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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