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같이 우직하고,일 잘하고,성실하고 부지런한 ‘일꾼’

▲우석제 안성축협조합장             ⓒnews24
“투명한 조합 경영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이루고 안성축협을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조합, 신뢰받는축협, 하나 되는 축협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2010년 안성축협 제14대 조합장에 당선된 우석제 (56·사진)조합장이 취임식에서 던진 약속이다.

당시 조합원들에게 내걸었던 위 약속들은 그의 말대로 현재 100% 이행됐다. 이후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여유 있게 재선에 성공한 우석제 조합장은 조합원은 물론 시민들에게 까지 신뢰와 믿음을주며 안성의 새로운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평소에도 일 잘하고 우직하고 부지런하기로 평이나 있는 우 조합장은 언제나 조합원들의 실익을 위해 동분서주 하며 획기적이고 과감한 경영으로 안성축협의 입지와 위상을 세우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인정받고있는 CEO다.

특히 우 조합장은 FTA 확대에 따른 수입증가, 환경규제 강화로 더욱 어려워진 목장환경 등 축산업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축산인들을 위해 시대적 변화 속에 조합이 살아갈 수 있는 올바른 대안을 찾아 日就月將(일취월장)하고 있다.

본지는 언제나 한 결 같이 축산발전과 지역발전에 큰 힘과 희망이 되어주고 있는 안성축협 우석제 조합장을 만나 그의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은 우석제 조합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축산인을 포함한 안성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A, 먼저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 조합을 지켜온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히 지면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협동조합의 존립 목적은 경제사업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조합은앞으로도 8개 부문에 속해있는 모든 경제사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축산 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며, 앞으로도 양축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축협을 믿고 이용해 주시는 안성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시민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떳떳한 축산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Q, 동절기로 접어들며 가축전염병이 걱정인데 축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은?
A, 네 겨울철만 되면 참 걱정입니다. 방역은 제2국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지요. 가축질병방역에 대한 무한 책임감을 갖고 조직과 직원들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가축질병 청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과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자식과 같은 가축을 살처분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었습니다. 상시 예찰활동은 물론 수시로 교육과 홍보책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읍면별 방역기와 방역약품을 공급하겠습니다. 조합의 전문 방역지원 부서를 만들어 체계적인 방역활동으로 우리 축산인들이 더 이상의 가축전염병으로부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또 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전문지식을 전파하고 가축방역 역량을 높여 가축질병 없는 안성축산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Q, 내년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안성시장후보로 출마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A, 네 맞습니다. 벌써부터 몇몇 사람들이 경계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벌써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석제 죽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정치인들이 얼마나 비열하고 이기적이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해방이후 처음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기회에 시장을 못 바꾸면 다음은 없습니다. 저에 대한 유언비어가 난무하지만 개의치 않고 제 목표를 향해 출사표를 던지겠습니다.지금 안성은 크나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매년 줄어드는 인구, 침체된 경제, 수도권에서의 이같은 현상은극히 드문 일로 안성시를 책임지고 있는 분들은 각성해야 합니다. 시민들은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다고 합니다. 그 많은 예산은 시장 치적 쌓기에만 편중되어 있으며 안성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없습니다. 이제 바꿔야 합니다. 이 우석제가 반드시 안성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Q, 더불어민주당 측 시장 후보들이 꽤 많던데 당에서의 공천 확률은?
A, 현재의 상황으로 봐서 다소 복잡하게 흘러 갈 것으로 생각되지만 의외로 단순하게 풀릴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이유는 경기도당이나 중앙당에서 내년 공천은 공정을 기하겠다는 것이 당론입니다. 따라서 선배 정치인들의 잘못된 관행으로 지금까지는 한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지만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존의 정치인들이 왜 시민들에게 외면당했으며 왜 패배를 거듭했는지 뼈저리게 느껴야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지역위원회가 구심점이 되어 민심을 잘 살피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뭉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중심에 우석제가 있어야 합니다.

Q, 만약 시장이 된다면?
A, 저는 축산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습니다. 저 우석제는 언제나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안성 축산업 발전과 우리 축산인을 위해 이바지할 길이 무엇인가 오래전부터 곰곰이 생각해 오다 축산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무한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축협 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꿈이 있는 한 도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한 도전이 아닌 내 고향 안성을 위한 도전이어야만 합니다. 현재의 안성은 조직사회가 죽었습니다. 여건은 좋은데 일들을 안 합니다. 조직사회의 번영과 안정, 그리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살기 좋은 안성을 위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자신 있게 제시하겠습니다. 실천하지 못할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치적 쌓기밖에 모르는 개념 없는 시장은 되지 않겠습니다. 시장은 시민들이 고용한 4년제 계약직입니다. 따라서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재계약을 하려는지 아니면 새로운 사람과의 새로운 계약을 할 것인지 이 모두가 시민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새 술은 새로운 포대에 담아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인물이 시장이 된다면 언제나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착한 안성을 만드는 일에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우석제 조합장은 조합장 당선 후 7년여 동안 조합을 이끌어 오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동물병원 설립·운영, 조합원 복지사업 지원, 후계 축산인 육성 및 원로조합원 복지증진, 여성 이사제도 도입, 조합 경영 혁신 등을 실현했으며, 개혁을 통한 투명경영에 앞장서오며 안성축협의 위상은 물론 안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도 큰 공을 세웠다는 평이다.

그 결과 2013년 농협중앙회 안심한우 브랜드 대상 수상,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2017년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10여개가 넘는 조합명의의 수상경력도 있다.

지난 2010년 3월 안성축협 제14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우석제 조합장은 보개면 가율리가 고향이다. 당시 보개면 체육회장과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보개면 회장, 안성축협 이사로 일해오던 우 조합장은 천안연암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취임 후 재선에도 성공한 우 조합장은 축협의 비약적인 발전은 물론 조합원들의 실익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 등을 펼치며 전 조합원들에게 큰 신뢰와 믿음으로 보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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