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농어촌公, 내달부터 영농급수 시작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올해 농업용수는 원활하게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안성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저수지의 지난해 비와 눈이 많이 내려 농업용저수지 저수량이 풍부해 재작년과 같은 물 부족 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지사장 배정호)에 따르면 안성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18곳의 평균 저수율은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평균 저수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로 경기도내 평균 저수율(95%)보다 높은 편이며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시작되는 4월초까지 1~2%가량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수지별로는 저수량 1천 520만 톤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큰 고삼저수지가 3월말 현재 100%이고 둑 높이기가 진행 중인 마둔저수지도 100%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어 올 농사철 물 부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성지사 이계훈 과장은 “작년말과 올초에 걸쳐 비와 눈이 자주와 저수량이 풍부해 영농급수가 원활히 이루어 질 것같다.”고 말하고 또한, “지난 동절기에 실시한 용배수로 준설 등 농업기반시설 일제정비사업도 용수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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