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 풍물단 공연으로 나·소·향 문화축제 팡파르

▲칠장사 경내에서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이 펼쳐졌다.                                                   ⓒnews24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가 주최하는 ‘2017 칠장사 나·소·향 문화예술축제’가 바우덕이 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13일 오후 2시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경내에서는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칠장사 나·소·향 문화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남사당 풍물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바우덕이 풍물단의 버나놀이                                               ⓒnews24
이날 바우덕이 풍물단은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을 펼쳤으며, 많은 관객들도 큰 박수로 화답하며 곡예와 같은 풍물단의 공연에 빠져 들었다.

칠장사 창건이래 최초로 펼쳐진 줄타기 공연은 칠장사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했으며,  주지 지강 스님도 흡족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감상했다.

▲풍물단의 백미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news24
한편, 칠장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인목왕후 후손 연안김씨 종친을 비롯한 사부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혜소국사 963주기· 인목왕후 385주기 추모 다례제와 국보 괘불제를 봉행할 예정이며, 15일(일)오후 6시 30분부터는 가을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사음악회가 펼쳐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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