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탑이 순조롭게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격려
[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은 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이하 ‘훈탑위’) 발족 1주년을 기념해 훈탑위 명예조직위원장으로서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박재성 이사장과 한민구 전 국방장관, 박근영 전 고려대 총교우회장을 초청하여 오찬을 겸한 환담을 했다.
반기문 이사장은 4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한 박재성 이사장에게 ‘훈탑위’의 눈부신 활약을 치하하고,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법인으로 설립된 것도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박재성 이사장이 준비해간 '나기정 前청주시장이 43,000평의 훈민정음탑 부지를 기증함으로서 훈민정음탑이 청주 초수리에 건립하기로 한 추진 과정에 대한 자료'를 보고 이에 대한 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반기문 총장은 "훈민정음 탑이 순조롭게 건립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사항은 최대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격려하였다.
박재성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훈민정음 서문 음악경연대회>를 국제적인 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대상 수상자에게 반기문 총장님이 직접 수여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반기문 총장은 "훈민정음을 창제 정신을 세계화하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수락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한민구 제44대 국방부장관은 "군인들에게 훈민정음 교육을 시켜나가는 것도 또다른 안보교육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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