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작목으로 양파, 마늘 육성 지원”

안성시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여 쌀 과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대체 작물을 육성코자 추진하고 있는 양파 재배교육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안성시 제공
시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대체작물인 양파, 마늘, 감자, 논 콩 계약재배를 위해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협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결과 130여명이 넘는 농업인이 참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양파, 마늘의 경우 80ha를 관내 농산물 가공업체와 전량 수매 및 최저가 보장의 계약재배로 학교급식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으로, 안정성이 확보된 만큼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안성 양파․마늘작목회’를 조직하여 38ha의 계약재배를 추진한 결과 사상 유례없는 혹한에서도 현재 양파, 마늘의 재배 작황은 평년작 2천톤 출하를 통해 약 10억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농업인 교육에 참석한 황은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쌀 보다 경쟁력 있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으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으며, 시는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최대한의 예산지원으로 안성지역의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양파, 마늘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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