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인권보호와 수사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지난30일 안성경찰서수사동이 신축 준공됐다.                                        ⓒ뉴스24
안성경찰서 수사동 신축공사가 착공 8개월 만에 준공됐다.

안성경찰서(서장 연명흠)는 지난 30일 경찰서 수사동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연명흠 안성경찰서장, 김학용 국회의원과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찰협력단체장 및 경찰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식전행사와 유공자 포상,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그동안 안성경찰서는 지난 2001년 건물 신축 시보다 120여 명 이상의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극심한 공간 부족으로 경찰관과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갈수록 늘어나는 치안 수요와 인권 보호를 위해 여성·청소년 전문수사팀이 신설되고, 진술녹화실이 생기면서 공간이 더욱 비좁아져 일부 수사팀은 컨테이너에 설치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에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경찰청장에게 수사민원동 별관 신축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후 당시 기획재정부 당국자들과 협의해 2016년 정부예산에 신축 예산 9억4,000만원을 반영시켜 이날 준공을 갖게 됐다.

지상 2층 598㎡(약181평) 규모로 준공된 수사동은 1층에 수사지원팀과 지능범죄수사팀, 2층은 경제1팀, 경제2팀, 강력3팀, 사이버팀, 종합조회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서 안성경찰서는 그간의 극심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민원인의 인권보호와 수사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용 의원은 “안성경찰서와 경찰유관단체의 요청을 바탕으로 착수한 사업이 조속히 준공되어 매우 뜻 깊고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안심하는 치안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연명흠 경찰서장은 “안성경찰서 수사동 신축 준공으로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 및 직원들의 편의와 만족도가 더욱 높아져 내‧외부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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