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문화원 주관, 오는 27일 10시 보개면 신장리 영평사 경내 특설무대

▲제3회 영평사 전국불교무용 및 국악경연대회 장면        ⓒ뉴스24
대한불교 조동총림 영평사(주지 정림)가 주최하고 안성문화원이 주관하는 ‘제4회 영평사 전국불교무용 및 국악경연대회’가 오는 27일(토) 오전 10시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영평사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한국불교무용의 보존 육성과 대중화를 위하고 전통예술인들의 저변확대와 계승 발전시켜 정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영평사 주최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안성문화원이 주관하고 있다.

영평사 전국불교무용 및 국악경연대회는 기존 경연대회와는 달리 불교무용 및 전통국악경연이 한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안성문화원에서 주관해 대회의 질을 높였으며,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연종목은 불교무용, 기악, 국악 등 전통예술이며, 참가부문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뉜다. 또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 일반부는 만19세 이상이며 학생부는 초·중·고등학생이면 된다. 접수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5일 까지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신청서는 안성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제출하면 되고 접수처 또한 안성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특히, 대회 당일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락 권정찬 경북도립대학교 교수가 특별 초청돼 기 발현 퍼포먼스(대형 붓그림)를 펼칠 계획이어서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볼거리가 예상되고 있다.

모락 권정찬 교수는 전 세계를 넘나드는 유명한 화가로서 이날 영평사에서는 가로10m 세로8m의 대형 화판에 커다란 용을 그릴 것으로 보여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또 대회 중간 중간에 초청가수들의 멋진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영평사는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대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시상금과 상의 훈격을 높였으며, 무대도 현대식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은 물론, 멀리서 참가하는 출연자들의 편의를 위해 숙식제공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문화원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능한 심사위원들을 초빙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펼칠 계획”이라며,“수준 높은 경연대회로 폭넓은 작품들을 한자리에 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주지 정림 스님은 “한국의 불교무용과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경연대회가 해마다 참가자들이 늘어나 올해도 좋은 경연대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한 만큼 부담 없이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안성시, 한국문화원 연합회, 안성교육지원청,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경인신문, 민안신문사 등에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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