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 중· 고학생 대상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 진행

▲안성시보건소에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24
안성시보건소(소장 이영석)에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흡연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성시보건소가 운영하는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내 51개교 초․중․고교 학생 9,986명을 대상으로 금연 뮤지컬, 개그콘서트, 인형극, 마술쇼, 강의식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달 29일 만정초등학교 학생 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교육에서는 ‘호랑이를 삼킨 담배’를 주제로 담배의 해악과 금연의 필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금연 인형극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3일 안법고등학교에서는 강의식 교육을 통해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며, 학생 흡연은 성장발육 지연, 각종 질병 발생 위험 증가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게 되므로 예방교육을 통해 흡연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이번 교육이 일회성 교육으로 그치지 않도록 흡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9주간 진행되는 ‘찾아가는 금연학교’를 통해 개별상담, 집단상담 및 행동요법제 제공, 금연 창작활동, 금연 등산 진행 등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조기에 흡연‧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깨닫고 술‧담배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청소년기 구축과 교내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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