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뉴스24
안성시는 민선5기부터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역 발전의 핵심과제로 삼으며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로 지금까지 투자금액 약 6조 1천억 원, 2만 6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현재 안성시에는 총 2,395억 원의 사업비와 1,075,662㎡의 산업 용지가 확보된 상태로, 11개의 민간 산업 단지가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마산 일반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는 승인되어 공사 중이고, 북좌일반산업단지 등 5개 산업 단지는 절차 이행 중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쉼 없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민간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는 궁극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안성시는 전국가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2016년 경기도 일자리 사업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취업자 수 130%, 구직인원 48%, 구인기업 32%가 전년대비 증가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모든 성과는 저를 믿고 따라준 900여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새해 안성시를 끌고 갈 핵심 10대 과제의 으뜸은 단연,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내수 시장 활력 증진을 통한 서민 경제 활성화이다.

이를 위해 2017년, 서운면에 조성계획인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 2018년에 조속히 착공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17년 3월에 승인 신청을 거쳐, 10월 경 승인 결정이 되면, 토지보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내년에는 토목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성시는 새로운 기업유치는 물론, 기존 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력하여 2017년에는 70% 이상 추진율을 달성할 것이다. 기업들이 정상 운영되면 건실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더 많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어, 이는 다시 기업에 대한 투자로 연결되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안성시는 이를 위해 2017년 상반기에 예산의 70% 수준이 조기집행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56개 업체에 27억 5,700만원의 특례보증 혜택을 지원했다.

2017년에도 소상공인을 위해 업체당 2,000만원까지 최대 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성시는 내수경제의 구심점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 청년상인 창업 지원 사업 추진으로 5개 점포 입점, 전통시장 상설공연 7회 개최, 전통시장 대학 협력사업 추진과 체험학습장 조성 등으로 젊은 소비자의 시장 유입을 이끌어왔다.

전통시장에 들어온 청년 상인들은 카페와 수공방, 디자인, 농산물 점포 등 특색도 다양하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 그리고 새로운 분위기로 안성 중앙 시장 내 새로운 젊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를 위한 안성시장 차양막 보수공사 등 4개 사업을 통한 환경 개선뿐 아니라, 상인들 스스로 변화하고 앞서갈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 제시를 위해 상인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의 주체인 시장 상인들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와 노력이다.

2017년에도 청년상인 창업 지원 사업 추가 시행과 노후 통행로 포장 공사 등 시설 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한 지역 상권 살리기는 계속될 것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경제 전망마저 좋지 않아 경제가 꽁꽁 얼었다는 얘기마저 나오는 시점이다. 안성시의 노력으로 시민들의 살림살이에 온기가 돌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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