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피해지역 주민 및 살 처분 참여자 대상 무료상담서비스 제공

▲안성시 보건소 전경       ⓒ뉴스24
안성시 보건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피해지역 주민 및 살 처분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전수 조사와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신체적인 손상을 입거나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을 겪거나 목격하는 등 심리적 외상을 받은 후에 발생하는 불안장애로 쉽게 놀라고, 불란해하며, 잠이 잘 안 오며, 짜증이 늘고, 집중이 안 되고, 사건(살 처분) 과 관련된 생각이나 느낌을 피하려는 회피반응이 나타난다.

이런 급성 스트레스 증상이 있을 경우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한 달 이상 지속 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되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받아서 완치해야 한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살 처분 참여자 및 피해 농장 주민 등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 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의뢰해 전문적인 상담 및 사례관리를 하고 전문가 상담결과 증상이 심한 유증상자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한다.

또 정신건강문제 해결과 서비스제공을 위하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 접수창구를 운영(678-5361, 5365)하며, 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24시간 전문요원이 정신건강에 대해 상담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스트레스 장애 선별검사와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 농장 주민 및 살 처분 참여자들이 충격에 의한 정신적인 피해가 없도록 극심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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