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겸)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유산균 혼합제 및 환경미생물제를 만들어 지난 2월 1일부터 3,200여 축산농가와 가축매몰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신점호 생물자원연구팀장은 “액체 상태의 유산균 혼합제는 가축의 사료통, 볏짚, 축사내부, 음수에 희석 살포하면 직접적인 살균효과뿐만 아니라 사육환경개선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어 가축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실에서는 미생물배양을 24시간 가동해 유산균 혼합제를 생산하여 각 읍․면․동사무소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이종일 축산기술팀장은 “유산균 혼합제는 생석회나 알칼리성 소독제와 함께 사용하면 중성화되고, 화학 소독제와 같이 사용하면 미생물이 죽어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며, 사용시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