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총 27명의 수상자 배출 예정

▲제5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 수상자들       ⓒ뉴스24
청소년 문학축제인 ‘제8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이 오는 15일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칠장사에서 개최된다.

칠장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칠장사 백일장은 전국 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문과 산문 총2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백일장은 대상에 국회의장상, 장원에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차상에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교육감상 등 총 27명의 수상자가 배출될 예정이어서 전국에서 많은 청소년들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칠장사 백일장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꿈속에서 본 시제로 장원급제했다는 이른바 ‘칠장사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를 소재로 하여 대한민국의 문학을 이끌어갈 문재(文材)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9년부터 작년 대회까지 전국 각지의 청소년 4,000여명이 참여해 매년 성황리에 개최된 백일장은 4회 대상수상자 박세은 양, 5회 대상수상자 박주희 양이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기성작가로 등단하는 등 개최된 지 7회 만에 대한민국과 안성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학축제로 자리 잡았다.

백일장 운영위원회는 올해 대회를 지난 대회의 성과를 이어받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청소년 백일장 대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는 학생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단의 추천으로 기성작가등단의 영예가 주어지며, 참가자가 많은 학교에는 버스를 제공해 학교 단위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행사 당일에는 경기팝스앙상블 콘서트와 명사초청 강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칠장사 어사박문수 전국백일장은 지난 7년간 지역사회의 성원과 참여 속에 안성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학축제로서 문재(文材)양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전 대회 성과를 이어 받아 보다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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