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대표 취임은 정가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36세의 젊은 정치인은 기존의 정치인이 걸어온 행보와 다른 길을 걸어오면서 보수의 새바람을 일으켰으며 국민의힘 당원은 물론 일반 시민의 기대에 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그의 거침없는 말에 기존 정치권은 당황하고 일반 대중은 환호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모든 당직자를 시험을 거쳐 선발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5월 6일 마포포럼에서 당대표 출마의지를 드러내면서 “당직자와 공직 후보 선출에 경쟁을 도입하여 능력있는 사람을 뽑겠다”는 말을 했다.

이어서 당대표 취임이후 6월 1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도 연임 의지가 있다면 공천을 받기위해 예외 없이 시험을 치르고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격 시험은 입후보자가 되려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된다"며 "현직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그거야말로 이 제도가 필요했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천 자격심사'에 대해서는 “정치권 세대교체를 위한 고육책”이라고도 했다.

여기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는 분들에게 본지가 제안하겠다.

지자체장, 도의원, 시의원 등에 출마하기 위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직자로서 기본 소양을 묻는 시험을 본지가 준비한다면 치를 의향이 있는가?

시험 과목은 중학교 2학년 수준의 영어, 수학 등 기초 학력문제와 사회 도덕에 관한 문제로, 대다수의 시민이 60점 이상 맞을 수 있는 난이도로 하겠다.

기초 소양시험은 의정활동을 위해 기초적으로 알아야 될 것들에 대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의 의미도 있다.

후보자는 시험에 응시해 일정 수준이상이 되면 본지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 줄 것이고, 아깝게 수준에 미달하면 재응시 기회를 줄 것이다.

재시험에도 미달하거나 기권하더라도 본지는 후보의 응시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이다. 절대 비밀을 보장하므로 응시자에게는 한마디로 ‘믿져야 본전’이다.

지방선거에 뜻이 있는 후보자는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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