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투자및 업종변경 문제 주민설명회 개최

▲황은성 안성시장       ⓒ뉴스24
안성 제4산업단지에 입주한 ㈜KCC의 투자축소와 업종 전환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시가 주민달래기에 나섰다.

시는 오는 12일 서운면사무소에서 황 시장 주관으로 KCC 안성공장 투자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지난 2011년 3월 2조원을 들여 안성 제4산업단지에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며 안성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2013년 11월 세계적 경제 불황과 태양광에너지 공급 과잉 현상을 이유로 신재생에너지산업에서 화학제조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도 KCC측에 투자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날 주민들을 만나 KCC와 협의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운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화학공단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홍성현)는 지난해 12월부터 KCC에 대해 투자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서명운동 등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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