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탑 2개 및 설치물 훼손…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바람에 쓸어져 버린 시민무대의 조명탑과 대형천막                ⓒ뉴스24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축제 3일째인 9일 오후 1시경 남사당상설공연장옆에 마련된 시민예술무대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설치해 놓은 대형설치물이 바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폭삭 내려앉는 사고가 발행했다.

이 사고로 시민에술무대를 비추는 대형 조명탑 2개가 부러졌으며 설치물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때마침 객석에서 다음순서를 기다리며 연습하던 5~6명의 출연자 인근으로 조명탑이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사고 당시 시민예술무대에는 점심시간이라 공연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만약 공연중이었다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공연이 없는 시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뉴스24
특히 이날은 아침부터 바람이 심상찮게 불어와 현수막이나 배너가 여기저기서 흩날리고 쓸어지는 등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 되던 중,  결국 시민무대의 대형설치물이 바람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묶어놓은 대형 조명탑과 함께 쓸어졌다.

한편 시민예술무대는 기획사인 A&A에서 총괄하지만 설치물은 시청공무원과 행사관계자들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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