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손 씻기 생활화 해야

▲시 보건소는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 해 여름철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당부했다.   ⓒ경인신문
시 보건소는 지난해에 비해 여름철 유행성 눈병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유행하는 눈병은 대부분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눈의 결막과 각막에 침투해서 염증성질환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증상으로는 눈물이 많이 나고 눈이 충혈 되며 이물감이 강하게 느껴진다. 통증과 함께 눈꼽이 많이 생기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한쪽 눈이 감염될 경우 다른 한쪽 눈도 쉽게 전염된다. 또한 어린이의 경우 열이 나고 두통과 오한을 동반하기도 한다.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사람의 눈물, 눈꼽 등과 같은 분비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지하철, 버스, 출입문 등의 손잡이나 물놀이 장 등 공공장소를 통해 전염된다.

따라서 손으로 얼굴,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수영장, 단체생활 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증상 이 나타날 경우 안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특히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가족 중에 감염자가 있으면 세면대, 수건, 베게 등을 다른 사람과 사용 하지 말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 해 전염을 예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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