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후 통보받아, 실제거주는 용인, 주소지 공도읍엔 주택은 없고 공터만...

▲안성시는 매일 9시 보건소에서 메르스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경인신문
17일 안성시 메르스 확진자 1명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중 2명이 사망했고 1명은 퇴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김모(남·68)씨는 지난 13일 사망했고 같은 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김씨 실제 거주지는 용인이고 주민등록상 거주지만 안성 공도읍으로 기재된 상태여서 주민등록 이전하지 않아 용인서 관리해 오다 뒤늦게 안성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같은 사실은 장례 등 지원절차 협의과정에서 불거져 안성시 확진자로 이전 통보를 받았지만 실제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안성 공도읍에는 주택은 없고 공터만 있는 상태이다.

숨진 김씨의 메르스 발병지는 평택 굿모닝병원으로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함께 메르스 첫 완치환자도 나왔다. 공도읍 거주 이모(여·49)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수원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 완쾌돼 16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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