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울증·자살예방에 앞장

▲안성병원이 환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강좌를 실시했다.          ⓒ경인신문
<강숙희 기자>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 김용숙)은 9일 내원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 강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안성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자 단국대 정신의학과 백기청 교수의‘우울과 불안으로부터의 힐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평소 궁금했던 증상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감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병원은 최근 들어 우울증 진료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관내 자살률이 높은 점(도내 6위)등 을 반영하여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도입했으며,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원인이 되는 심리, 사회적인 요인까지 지원하여 공공병원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안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고위험 대상자(자살기도) 발생 시 신속한 연계와 위기지원 시스템 운영으로 자활 및 사회통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여 지역 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안성병원은 매월 둘째 주 오후 3시, 병원 내에서 힐링강좌의 정기적 운영으로 내원 환자의 우울감,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계획이며,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감정코칭, 미술·원예 요법, 치료 레크레이션등)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우울증 예방을 위한 休 프로그램 운영(8회기), 힐링 캠프까지 적극 지원하여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해 갈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다양한 공익적 보건의료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펼쳐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의료안전망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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