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과 오한 증세 있지만 생명에 지장 없어

▲안성소방서는 4일 길을 잃고 헤메던 등산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경인신문
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은 4일 오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쌍령산 인근에서 길을 잃은 유 모(남/52세)씨부부를 신속한 출동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유 씨 부부가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길을 잃어 119에 도움을 요청한 사항으로 구조대원들이 현장 인근에 신속히 출동해 전화통화로 환자의 위치와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수색했으며 인근 지리에 밝은 미산리 마을 이장의 도움으로 구조자를 안전하게 발견 했다.

구조당시 유 씨 부부는 약간의 탈진과 오한 증세를 보였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고 대원들의 부축으로 안전하게 하산 귀가조치 했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야간 산행 시 초행길보다는 평소 익숙한 등산로를 선택해야 하며,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체온유지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사시엔 등산로에 부착되어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을 보고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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