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민도 돕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지난 7월 5일 안성시 황은성 시장은 취임식 때 들어온 쌀 494포(20kg 436포, 10kg 58포)를 “안성시 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새마을운동 안성시지회에 기증했다.

 

쌀 기증은 황 시장 취임식 날 축하 화환 대신 들어온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되며 검소하고 서민적인 민선 5기 취임식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취임식 날 들어온 쌀을 안성에 거주하는 어려운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 한다”고 밝히고, “이번 기부는 뒤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뜻에도 부합되며,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를 만들기 위한 작은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기철 새마을운동 안성시지회장은 “최근 수년간 쌀 소비 감소로 농업인의 어려운 실정에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기부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우리 농민들은 물론, 쌀을 받아갈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례했다.

  한편, 새마을지회에서는 기탁 받은 물품에 대해, 안성시 관내 어려운 가정에 골고루 나누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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