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음악을 통한 삶의 풍요로움' 함께 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뿌리콘서트가 오는 12월 10일 저녁 7시 30분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 뿌리아트센터 이상헌 대표      사진/엄태수 기자
'뿌리콘서트'는 안성시를 대표하는 대중음악 콘서트로 1988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안성의 한 젊은이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나친 유행과 즉흥적인 문화만 번성해 있는 현실의 주류 속에서 음악의 순수함을 고집하고 생활음악의 실천가로서의 삶이 녹아 있음을 표현하는 콘서트로 평가되고 있다.

1989년 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시대에 이슈가 되는 테마를 선정하여,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과 함께 걸어오면서 장애인 인권문제, 전쟁반대, 환경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콘서트를 펼쳐왔으며, 타 장르와 대중음악을 결합시켜 예술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음악을 통한 인간적 삶의 풍요로움을 만들기 위해 지역 간의 음악적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자생적인 음악공연으로서 보기 드문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뿌리콘서트'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자 했던 '뿌리콘서트'의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는 자리가 마련되어 음악을 통해 희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뿌리아트센타(대표 이상헌 / 주소 안성시 구포동 20번지)로 문의하면(031-673-3950, 019-595-3951)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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