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음악회와 함께 세월호 희생자 위한 촛불행진 이어져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영평사에서는 21일, 경내 공연장에서 한국무용과 궁중·민속·의식 무용 등을 선보이는 제1회 전국 무용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신인, 일반부 등에서 모두 43명이 출전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으며,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이 시상됐다.

또 오후 7시 부터는 제1회 영평사 산사음악회가 열려 지역주민들에게 경기민요와 바라춤, 태평무, 판소리 , 가요 등을 선보여, 2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초여름 밤의 산사에 넉넉함을 함께했다.
특히 특별 출연한 남사당 풍물단의 상임단원 하영란씨의 설장구 독주가 이어지자 자리에 함께한 많은 주민들은 함성과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산사음악회가 끝나는 시간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촛불 행진이 이어졌으며 저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박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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