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토)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제1회 영평사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는 국악디지털신문(대표 김태민)이 주관하고 영평사(주지 정림스님)와 국악디지털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는 전국의 무용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전통문화예술을 전승 보전해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문화중심국가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개최하게 됐으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무로 시작해 바라춤, 살풀이, 태평무, 북춤, 경기민요, 판소리, 대중가요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이번 대회는 기존무용대회와 달리 불교무용 및 민속무용이 한 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경연을 펼쳐지게 되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성시지부의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전통 춤사위의 순간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게 된다.

아울러 경연대회가 끝나는 오후7시부터는 시민들을 위한 축하 공연 '제1회영평사 산사 음악회'이 준비되어 있어 초여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며, 특히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상임단원인 하영란 씨의 설장구 독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영평사 주지 정림 스님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안성 영평사에서 경연대회를 치르게 되어 기대가 크며, 전국에서 참여하는 출연자들과 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또 시민들을 위한 산사음악회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전통무용계의 새로운 바람이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불교무용(의식무 포함) 및 지방무용까지 폭넓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음 날인 22일은 안성재인청과 화랭이집단연구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유일의 불교무용경연대회로 개최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문화인재를 발굴 지원하는 권위 있는 무용 등용문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