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10주년, 체육행사대신 일손지원 및 경로잔치로 귀감

▲농협 안성시지부가 휴일을 맞이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  경인신문 
지난14일, 농협안성시지부(지부장 이병택)는 자매결연 마을인 일죽면 금산리 율동마을에서 이병택지부장, 손성진 일죽농협 조합장, 율동마을 원종범 이장, 직원,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행사를 대신하여 자매결연마을 일손지원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농협안성시지부는 우박피해를 입은 이기붕 농가 인삼밭 4,960㎡(1,500평)과 권영걸 농가 포도밭 3,305㎡(1,000평)에서 우박으로 쓰러진 인삼 줄기세우기 작업과 포도 곁순 및 지네발 제거작업을 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시 지부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마을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대접을 하는 등 경로잔치를 통해 우박피해 및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병택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2004년 율동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지 벌써 10주년이 되었다. 앞으로도 교류활동의 폭을 더욱 확대하여 자매마을이 활성화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원종범 이장은 “농협안성시지부에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박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마을을 방문하여 피해복구 및 경로잔치를 열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 농협안성시지부와 자매결연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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