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 '가가돈가스' 장애우40여명 돈가스 점심 무료제공

▲한현수 대표가 장애인들에게 인사말을 하고있다.           ⓒ경인신문
매월 11일, 불우한 이웃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온 가가돈가스(대표 한현수)가 이번 달에도 장애인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가가돈가스는 11일, 매월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돈가스데이를 맞아 안성시 신체장애인 협회 회원 40여명을 초청해 맛있는 돈가스 점심을 무료로 제공했다.

식품전문 생산유통업체인 G&T(주)의 직영1호점, '가가돈가스' 는 매월11일,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기로 정하고 매달 11일 돈가스데이로 지정, 지금까지 매달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한 대표가 손수 음식을 나르고 있다.            ⓒ경인신문
이날도 점심시간이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한 대표를 비롯한 가가돈가스 전 직원들은 장애인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으며, 음식을 만들고 나르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한 대표는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서빙 하는 등 모범을 보였으며,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도 음식을 나르고 시중을 드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 현수 대표는 "어르신들이라 몸도 불편하고 장애까지 있어 모시기가 힘들었지만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 미력하지만 지속적으로 지역의 다양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한 장애우는 "사장님의 배려로 맛있는 돈가스를 먹게 되어 너무 기쁘지만 큰 신세를 진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사회에서 소외받는 장애인들을 위하는 사장님의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도 봉사에 여념이 없다.           ⓒ경인신문
G&T(주)의 한현수 대표는, 대덕면 보동리에서 식품전문 생산유통업체인 G&T(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안성시 계동에 직영1호점인 '가가돈가스‘를 오픈해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햄버거, 커피 등 깨끗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품(잉여식품)기증은 물론 봉사활동도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모범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 같은 자리는 가가돈가스 한현수 대표를 비롯한 전 직원의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매달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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