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청소년, 환경, 문화 사업 등 전반적 봉사

대웅전 삼존부처님 복자의식이라는 정통 의식에 맞추어 부처님 眞身(진신)사리를 봉안한 대원사가 오는 16일 삼존불봉불 및 낙성대법회를 연다.

안성시 공도읍 대림동산 내에 위치한 대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 말사로 지속적으로 불법 중흥의 새로운 정기를 이룰 인재와 복지, 환경,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매진할 뜻을 밝혔다.

우선 대원사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일구어 가는 불사에는 ▲노인복지사업-경로당을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청소년 장학사업-안성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환경보존사업-환경정화사업과 캠페인을 펼치며 ▲각종 문화사업-교양강좌 및 불교대학,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실질적, 금전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찰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따라서 이 사업을 위해 동참비 월 10만원을 내는 신도들을 위해 초하루, 보름, 지장재일, 관음재일, 가족인 등 기도에 동참하게 되고, 또한 설판불공제자에게는 우선적으로 부처님 전에 축원을 올린다.

또한 설판불공제자에게는 대원사 영묘전(납골당)을 마련해 안성, 평택, 수도권 불자들을 무료로 모시고 불교TV 불국토상조회와 대한민국 재향 군인회 상조회와도 협력하고 있어 고급스럽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영묘전 분양가 5~7백만 원 상당)

아울러 독신자를 위한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대원사와 독신자간의 약정체결 임종 후 잔여재산을 대원사에 기부하면 임조이후 장례식, 49재, 연년기일재, 각종 천도재 등을 봉행할 예정이다.

대원사 주지 낭림스님은 “교회나 성당에서도 십일조라는 이름으로 돈을 내고 있다. 불교에서도 신도들에게 정기적으로 금액을 받아 사찰을 매개체로 지역사회에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뜻이다”라며 “이런 운동이 확산되도록 많은 신도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설판불공제자란 부처님 전에 불공을 올릴 때 그 불공을 주도적으로 주최하고 동참하는 중심역할을 하는 불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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