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마을 푸드뱅크 통해 1천200만원 상당 안성시에 기증

                                   ▲물품기증식
                                   ▲물품기증식

[경인신문 = 박우열 기자]  지역의 많은 곳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의료법인 연꽃마을 파라밀 요양병원(이사장 성운스님)이 동 안성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7일 오후 2시 안성시 삼죽면사무소 앞마당에서는 뜻깊은 전달식이 있었다. 의료법인 연꽃마을 파라밀 요양병원이 최근 동 안성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빠른 수해복구를 기원하며 삽, 장화, 우비 등 수해복구용품 1천200만원 상당을 연화마을 푸드뱅크(대표 이재용)를 통해 안성시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백승기 도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서울 삼천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복지시설 시설장들과 봉사자들, 죽산 파라밀요양병원 관계자들, 연화마을 봉사단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백승기 도의원, 안정열 시의원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보라 안성시장과 백승기 도의원, 안정열 시의원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 자리에서 김보라 시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해복구에 용기와 힘을 모아주셔서 시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수해복구가 탄력을 받고 있지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마음이 아프며, 오늘 기증해 주신 수해복구용품이 적재적소에 잘 전달되어 수해복구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화마을 푸드뱅크 이재용 대표는 “파라밀 요양병원의 이사장(성운스님)님이 바쁘신 관계로 참석은 못하셨지만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에 가슴 아파 하시다가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야 하겠다며 오늘 수해복구용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대한불교조계종 삼천사 성운스님의 자비가 수해복구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 (왼쪽에서 여섯번째) 과 안정열 의원, 그리고 시설장님들
▲김보라 안성시장 (왼쪽에서 여섯번째) 과 안정열 의원, 그리고 시설장님들

한편,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파라밀 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총198병상의 양·한방 진료 시설을 완비한 전문 진료 요양 병원으로 더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8년 8월1일 사회복지법인 삼천사·인덕원에서 인수해 현재 선진화된 치료시스템 도입과 자연친화적인 병원으로 거듭나 운영되고 있다.

    ▲김보라시장과 백승기 도의원 그리고 시설장님들 
    ▲김보라시장과 백승기 도의원 그리고 시설장님들 
▲이재용 연화마을 회장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백승기 도의원 
▲이재용 연화마을 회장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백승기 도의원 
  ▲백승기 도의원이 수해복구용품을 나르고 있다. 
  ▲백승기 도의원이 수해복구용품을 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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