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산, 양성에서 공자제례 지내

4일 공자 탄신 2561년을 맞이해 안성향교(전교 정영훈)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가 봉행됐다.

사진/박우열 기자
또한 죽산향교(전교 이진항, 초헌관 이동재 시의회 의장)와 양성향교(전교 유병만, 초헌관 이철섭 부시장)의 석전대제가 이날 각각 열렸다.

안성향교의 석전대제 초헌관은 황은성 시장, 아헌관은 유길상 안성교육장, 종헌관은 양장평 문화원장, 동분헌관은 홍노식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 서분헌관은 정혁진 명륜여자 중학교 교장이 맡아서 진행되었다.

사진/박우열 기자
석전대제는 문표(공자를 모신사당)에 지내는 제사로써 매년 봄, 가을에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와 우리나라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치르는 제향 행사로 성균관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같은 날 실시된다.

석전(釋奠)은 전통적으로 나라에서 성현을 위해 제사를 드리던 의식의 하나로 그중 대표적인 것이 2561년 전에 중국에서 태어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현인들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위대한 덕을 기리는 대제이다.

아울러 공자를 신성시 해 모든 음식을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제수를 올려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석전대제가 끝나고 효행상 시상식을 가진 안성향교 정영훈 전교는 명륜여중 학생 4명에게 효행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박우열 기자
안성향교는 과거 교육기관이었던 전통을 살려 매년 석전대제 때 지역학생들 중 효행심이 높은 학생들을 추천받아 효행상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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