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지역이 손잡고 여주 농업의 미래 작목을 키우다

▲ 여주시, 지역특화 작목 연구로 미래 농업을 이끌다 (여주시 제공)
[경인신문-신유복 기자] 여주시는 2025년 지역특화 작목 연구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연구 과정에서 얻은 성과와 경험을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특화 활력화 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특화 활력화 사업 발표회는 포도, 고추, 쌀, 생강 등 여주에서 가능성이 높은 10개 작목을 대상으로 1년간 추진한 현장 실증 연구의 성과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여주지구 상담소장은 포도 착색과 당도 향상을 위해 물 관리와 야간 온도 조절, 착과량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금사면은 미생물과 백겨자, 기름무를 복합 적용한 결과 선충 밀도가 약 30% 감소하고, 토양 환경 개선과 품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종대왕면은 육묘상자당 파종량 조절 및 재식밀도와 재식본수 줄이고, 적기이앙·적량시비·적기방제를 실시한 결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했다.

정건수 소장은 “취임 이후 추진 중인 10대 주요업무 가운데 하나인 ‘특화작목 연구를 통한 현장 애로사항 개선 및 농업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2024년부터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고 하였으며, 전창현 기술기획과장은 “각 읍·면·동에서 서로 다른 작목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현장 실증연구가 지역 농업 문제 해결과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담당자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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