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83명 염원 반영… 생활 인프라 확충 첫걸음”“세대 통합형 문화·복지 공간 조성 기대”
이번 청원은 서현2동 주민 183명이 연명으로 제출한 것으로, 고령화 심화, 세대 단절, 청소년 돌봄 공간 부족 등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복합적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들의 절실한 요구가 담겨 있다.
서현2동은 분당 중심 생활권임에도 노인복지관·청소년문화의집 등 공공 복합시설이 부족하여 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박경희 의원은 “복합문화센터는 단순 시설이 아니라, 어르신·청년·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복지·문화 플랫폼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상임위원회에서 필요성과 공공성이 충분히 인정된 데 이어, 본회의에서도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채택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박 의원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안한 의미 있는 청원이었으며, 183명의 서현2동 주민들의 뜻이 마침내 성남시의 공식적인 결정으로 반영되어 큰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청원 최종 채택은 서현2동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쉬며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조성은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미래세대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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