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7,400억 반드시 환수! 외압 의혹 끝까지 밝히고 책임자 처벌하라!”

[경인신문=최철호 기자]국민의힘 용인시 각 당협(갑·을·병·정)은 11월 22일 오후 3시, 수지구 수풍로공원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규탄 및 7,400억 국고 환수 촉구 합동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규탄대회는 대장동 사법 외압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용인 지역 당원들이 직접 앞장서 사법 정의 회복을 요구하고자 마련된 행동이다.

현장에는 청년부터 장년·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당원 200여 명이 참여해 세대 간 결집과 의지를 보여줬으며, 규탄대회 후에는 수지 주요 도로를 행진하며 “7,400억 환수!”, “외압 철저 조사!”, “책임자 처벌!”을 외치고 시민들에게 사건의 심각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고석 위원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고석 위원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용인시병 당원협의회 고석 위원장은 연설에서 “대장동 사건은 국민 재산 탈취와 사법 시스템 훼손이 결합된 엄중한 권력형 비리”라며 “항소 포기 과정에서 누가 어떤 외압을 행사했는지 끝까지 밝히고, 책임자 전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특검 및 국정조사 도입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완전히 밝혀내고, 국민 재산 7,400억 원을 반드시 되찾을 때까지 지역 당원들과 함께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각 당협은 앞으로도 규탄 집회, 서명운동 확대, 대국민 홍보 활동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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