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을 대표해 첫 국가대표 선수단 파견... 김진희 선수 메달 기대감 높아
[경인신문=최철호 기자]용인을 대표하는 정권홍 용인시국제무예센터대표가 2025 일본 도쿄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 가라테(공수도)종목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공식 참가한다. 이번 데플림픽은 오는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며, 가라테(공수도) 경기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대회로, 태권도·축구·테니스·볼링·육상 등 총 19개 종목, 80여 개국 6,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대회다. 또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올림픽과 동일한 체육포상 및 연금 제도가 적용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이기도 하다.
정권홍 총감독은 용인을 중심으로 전국 조직을 구축해 공수도 중앙단체를 결성했고, 이를 대한장애인체육회 인정단체로 등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꾸준한 지도와 선수 육성을 통해 장애인 선수충을 넓혀 왔으며, 올해 최초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3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번 대표팀은 선수 3명, 지도자, 수어통역사 등 총 5명 규모로 첫 데플림픽에 정식 파견된다.
국가대표 선수단 중 용인시 소속 김진희 선수는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으며 메달 획득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어 지역사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권홍 총감독은 "대한민국과 용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있는 출전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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