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찬 협의회장 취임 141명 위촉 활동 본격화
[ 경인신문= 김현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협의회장 나종찬)는 지난 11월 19일 오후 4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출범식과 회장 취임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김원용 간사의(21기 사회복지위원장)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간사는 21기 안산시 관계자와 사회 단체장,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안산시의 평화통일 기반 강화와 협의회의 새로운 2년 임기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국민의례 ▲협의회장 취임사 ▲내빈 축사 ▲위촉장 수여 ▲협의회장 배지 전달 ▲자문위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문위원과 시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행사 준비에 참여해 더 큰 의미를 더했다.
■ 제22기 간사 141명 위촉… 청년·다양성 강화된 구성
이번 제22기 안산시협의회는 총 14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연임 43명, 신규 98명이 위촉됐다. 시의원 13명, 도의원 5명이 지역대표 자문위원으로 참여했고, 청년 자문위원 비중도 확대되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하는 체계로 한층 강화됐다.
나종찬 취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와 환영을 전하며 8월 31일 부로 잠시 공백이 있었으나 평화통일을 향한 우리의 의지와 사명은 멈출 수 없으며 22기 출범을 알리는 정기 회의를 협의회장 취임과 함께 뜻깊게 치르게 되었으며 11월 1일부터 새로운 2년의 여정을 알렸다
나종찬 회장은 2년의 임기 동안, 지역 자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라며 통일의식 고취와 공감대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통일사업이 다른 협의회의 모범이 되는 협의회를 만들고 자문위원들의 위상 제고와 활발한 활동의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를 빌려 협의회의 굳건한 기반을 다져준 직전 21기 김기백 전임 회장과 역대 회장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숭고한 사명감으로 다져온 전통과 평화통일의 사명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취임사에서 소회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직접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다문화와 다양한 공동체가 공존하는 안산에서 민주평통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의 중심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라며 “안산시는 관련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태순 시의회 의장도 “새롭게 취임한 나종찬 회장의 리더십 아래 안산의 통일 의지가 하나로 모일 것”이라며 협의회의 역할 확대를 기대했다.
■ 나종찬 신임 회장 “포용·통합·연대로 평화의 에너지 안산에 뿌리내릴 것”
첫 공식 순서로 단상에 오른 나종찬 회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지속 가능한 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여론을 모아가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안산에서 서로의 ‘다름’을 ‘틀림’으로 보지 않는 포용의 정신이야말로 평화통일의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제22기의 핵심 운영 방향으로 ▲시민 중심의 통일 의식 고취와 공감대 확산 ▲창의적·실질적 통일사업을 추진하는 ‘탁월한 안산시 협의회’ 구현 ▲자문위원의 위상 강화와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자문위원이 보람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소통과 협력의 의지를 밝혔다.
■ 정기회의 통해 임원 구성·2025년 사업 방향 확정
출범식에 이어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제3 분기 정기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 지역 통일 기반 조성 사업, 협의회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임원 선임안과 상조회비 운영안 등이 참석 자문위원 만장일치로 통과되며 협의회의 조직적 기반을 더욱 견고히 했다.
민주평통 안산시 협의회는 이번 제22기 출범을 계기로 시민 대상 통일교육, 청년 평화 포럼, 통일 공감 확산 프로그램 등 안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통일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