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교통데이터로 글로벌 교통선도 도시 위상 강화
이번 발표는 도시 전역에서 수집한 교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활용하는 부천시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글로벌 교통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부천시는 현재 시 전역 286개 교차로에 총 1,453대의 AI 기반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차로별 교통량, 차량 접근 속도, 대기행렬 등의 정보를 분 단위로 분석해 교통 흐름 개선, 돌발 상황 감지, 신호체계 최적화 등 교통 현안 해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집된 교통 데이터는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자료실 메뉴에서 조회 및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국내외 연구기관과 도시 간 협력 연구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교통데이터는 도시의 흐름을 읽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국제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교통 전문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향후 교통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 저감, 교통사고 예방, 자율주행차 운행 기반 조성 등 미래 교통정책 수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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