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국제 협력·전략 논의

▲ 인천광역시 시청
[경인신문-이광일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개최된 ‘2025 인천창의X디자인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지속가능한 창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디자인 분야 가입을 위한 국제 협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첫날인 13일 1부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환영사와 김대중 인천광역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한경구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글로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동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한 전 총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가 출범 배경과 함께 UCCN은 가입 과정에서 철저한 준비와 4개년 활동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UCCN 가입을 위해 시민사회, 공공, 민간 비즈니스 간의 동반자 관계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자원의 창의적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의지와 태도를 당부했다.

이어진 초청토론에서는 한경구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건수 한국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자문위원회 위원장,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창의도시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2부에서는 인천시 임철희 창의도시지원단장의 창의도시 추진 전략 발표에 이어 공개토론이 진행됐다.

인천광역시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단비 시의원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공공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인천이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한 창의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고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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