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반도체 인재의 꿈을 키우는 실습형 과학교육
올해로 3년째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의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으로 용인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및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약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렸으며 반도체와 생활 속 과학기술의 원리를 실험과 체험 중심으로 배우는 실습형 수업으로 운영됐다.
삼성전자 임직원 강사들은 전기 원리부터 첨단 반도체 기술까지 단계적으로 배우는 6회 과정의 실습형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발전기·무드등·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과학키트를 직접 제작하며 반도체의 원리를 이해하고 진로특강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맞춤형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용인교육지원청 조영민 교육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과학의 원리를 즐겁게 배우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다양한 배움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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