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공연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200명 전원 재관람 의사 표명 -- 10월 18일 이상일 시장이 그림·음악 등 해설하며 진행한 음악회 본 관객 조사 -해설, 프로그램 구성, 출연진 연주·무대매너 좋았다 순으로 호평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음악회에서 빈센트 반 고흐, 박수근, 구스타프 클림트, 주세페 아르침볼도, 장욱진, 마리 로랑생 등의 그림을 설명하고 시인 박목월, 박인환, 기욤 아폴리네르 등의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선정한 노래들이 그림·사진들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해설한 다음 성악가들의 공연이 이어지도록 해서 관객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음악과, 미술, 스토리 구성이 훌륭했다", "공연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 "시장이 직접 성악가와 노래를 불러 재밌었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설문에 참여한 한 관객은 “시장이 직접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을 해설해 주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흔치 않은 경험을 했고 더욱 즐거웠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인문학 공연과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는 지난해 용인포은아트홀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객석이 늘렸고 이 시장이 진행한 음악회엔 카메라 촬영석을 제외한 전 객석이 가득 차 개관 이래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시가 시설을 개선한 뒤 용인포은아트홀의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2025년 11월 기준 87%로 상승했다.
2025년 공연장 대관 수익은 2023년 대비 약 7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용인포은아트홀 바깥의 광장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각종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며 "시는 시민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드리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용인포은아트홀 등에서 다채로운 형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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