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신문= 이희찬 기자] 경기장애인인권포럼(대표 김재룡, 이하 경기포럼)은 지난 11월 13일 일산동구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서 유니버설디자인(UD) 및 장애인 미술 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유니버설디자인(UD) 제품 ▲장애인 미술 및 캘리그라피 작품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성별, 연령,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제품들과 함께, 장애 당사자가 직접 창작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다.
특히, 전시 당일,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활발한 참여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장애인 작가와의 대화 등 소통 프로그램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접근성이 확보된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어 많은 장애인 당사자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참여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전시장을 직접 찾은 고양시의회 최성원 의원은 “포용 사회에서 모두를 위한 설계가 무엇인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조례 제정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이 도시계획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포럼 김재룡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공감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의 완전한 자립과 평등한 사회 참여를 보장하고,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