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안전 교육·시설개선 정책 효과…실질 성과 입증 -

▲경찰관이 직접 노인정 및 노인복지관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 
▲경찰관이 직접 노인정 및 노인복지관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 

[경인신문=이광일 기자] 인천경찰청(청장 한창훈)은 2025년(10월 기준) 어르신 보행자 교통 사망자 수가 12명으로 작년(29명)에 비해 59% 감소했다고 밝히며, 그간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교육·시설개선 등 어르신 보행안전 추진사항들이 효과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활동으로는 2025년 1~10월 기간 중 경찰관이 직접 노인정 및 노인복지관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총 1,814회에 걸쳐 실시하며, 어르신 약 38,00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또한,「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소통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노인 보호구역 일제 정비를 추진하여 보행자 중심의 교통시설개선을 568개소 완료하였고, 특히 보호구역임을 시각적으로 알리기 위한 적색 미끄럼방지 포장 구간을 100개소 추가 신설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하여 무단횡단이 잦은 장소를 선정,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잠깐! 무단횡단 안돼요!’플래카드 130개소 설치 및 대단지 아파트 전자게시판을 활용한 ‘어르신 도로횡단 5원칙’ 포스터 게시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속도가 붙은 만큼 교육·시설개선·홍보 등 다양한 사고 예방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인천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