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도심과 영종의 상생, 공항경제권 기반 도시 성장 주도
- 현장·소통·신뢰 3박자로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 구현
[경인신문=이광일 기자] 인천 중구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늘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가, 김정헌 구청장이 있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그는 “행정의 목적은 주민의 행복이며, 변화의 출발점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 아래 도시의 새 흐름을 직접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정헌 구청장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구민이 체감하는 현장 행정.
김정헌 구청장의 첫 행보는 ‘현장’이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구민이 불편을 느끼는 골목, 시장, 항만을 직접 찾아 문제를 듣고, 그 자리에서 답을 찾았다.
그 결과, 오랜 숙원사업이던 내항 재개발이 본격화되었고, 원도심의 침체된 상권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잇따라 속도를 냈다. 그는 “행정은 보고서가 아니라 사람 속에 있다”며, 탁상행정 대신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 제시.
김정헌 청장은 중구를 두 축으로 나누어 생각했다. 하나는 역사와 전통의 중심지 원도심, 또 하나는 첨단산업과 미래의 중심지 영종국제도시다. 그는 이 둘을 대립이 아닌 상생의 구조로 묶었다.
“영종이 성장의 엔진이라면, 원도심은 중구의 뿌리입니다. 두 곳이 함께 살아야 진짜 중구의 미래가 있습니다.” 그의 말처럼, 원도심은 문화·관광 중심으로, 영종은 산업·경제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균형발전 전략이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도시 초석 다져.
김정헌 청장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의 입지를 십분 활용해 공항경제권 기반 구축에 앞장섰다. 그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사업, GTX D·E노선 유치 추진, 바이오·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중장기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중구가 바뀌면 인천이 바뀝니다.
공항과 원도심을 잇는 발전의 축을 완성해, 인천을 대표하는 도시로 키우겠습니다”그의 구상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 교통망과 산업 구조를 잇는 미래 설계도에 가깝다.
◆재정의 혁신, 행정의 신뢰.
김정헌 청장은 행정의 기본은 ‘신뢰’라 말한다. 그는 모든 예산을 ‘구민의 돈’으로 인식하며, 불요불급한 사업 정리와 재정 효율성 강화를 단행했다. 회의보다 현장을,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그의 행정 스타일은 공직사회에도 신선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말한다. “행정의 목적은 숫자가 아니라 결과입니다. 구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진짜 행정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외부가 먼저 인정한 행정가.
그의 노력은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그의 노력은 ‘서울평화문화대상 지역경제행정대상’,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등을 수상하며 혁신행정과 지역균형정책을 모범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의 작은 변화를 전국의 모범사례로 만든 그의 행정 철학은 “소리 없는 혁신”이라는 별칭으로 평가받고 있다.
◆변화는 구청이 아닌 구민이 만드는 것.
김정헌 청장은 언제나 ‘함께’라는 단어를 강조한다. 그는“행정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구민과 함께 만드는 것”이라며 주민 참여형 정책, 민관협력사업, 소통형 간담회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의 구정 철학은 명확하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현장이 중심이 되는 변화”다. 그 믿음 아래 중구는 지금, 조용하지만 가장 강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